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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채용되었지만 고용되지는 않았다”
장교조의 6년간 활동이 학술 연구의 주제가 되어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
노스엄브리아대 황세광 교수님과 숭실대 김경미 교수님이 우리 조합의 설립 과정과 활동을 연구하여 장애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Disability_&_Society에 발표하셨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의 사례가 이제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 단순한 투쟁을 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정말 뜻깊네요. ✨
26명으로 시작해 이제는 200여 명이 함께하는 장교조!
매일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조합원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로 전해진 만큼 더욱 열심히 더 나은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보도자료]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설립 및 교섭 과정 연구 논문,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
- 장교조의 설립 과정, 도전과 성과를 심층 분석한 연구 논문 국제 SSCI급 학술지 『장애와 사회』 게재
- 노스엄브리아 대학교 황세광 교수와 숭실대학교 김경미 교수가 장교조 전·현직 임원과의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공동 연구
- 한국 장애인교원들의 어려움과 장교조의 역할 및 중요성 조명
- 2025년 5월 27일 온라인 출판, 한국 장애인교원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 제고 기대
• 노스엄브리아 대학교 황세광 교수와 숭실대학교 김경미 교수가 공동 저술한 연구 논문 "We were Hired, but not Employed: The Formation and Challenges of the Korea Hamkke Union of Disabled Teachers"(한국어 제목: 「우리는 채용되었지만 고용되지는 않았다: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의 결성과 과제」)가 국제 저명 학술지 『장애와 사회(Disability & Society)』에 2025년 5월 27일 자로 온라인 게재되었다.
• 본 논문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장교조의 전·현직 임원들과 진행한 심층 면담을 바탕으로, 장교조의 설립 배경과 역사,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장애인교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차별, 그리고 교육부와의 단체교섭 과정을 포함한 장교조의 주요 활동과 성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구체적 연구 결과로, 장애인교원이 겪는 권리의 복합적 교차성 문제, 불리한 협상 위치, 다양한 장애 유형 간 포용성 과제, 노조의 지속가능성 문제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 『장애와 사회 (Disability & Society)』는 장애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SCI급 국제 학술지로, 장애 문제에 대한 사회적 접근과 비판적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중요한 학문적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논문 게재는 한국 장애인교원들의 현실과 이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장교조의 노력이 국제 학계로부터 공식적으로 조명받고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이 연구는 학술지 게재에 앞서 2024년 9월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열린 '리즈 국제 장애학 컨퍼런스(Leeds International Disability Studies Conference)'에서도 발표됐다. 이 발표는 전 세계 장애학 연구자들에게 한국 장애인교원들의 현실과 장교조의 노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공동연구자인 김경미 교수는 “장애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 역사를 기록하기 어렵기에 장애학자가 그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는 한 장애학자의 말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중한 장애인교원노조 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세상에 알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황세광 교수는 “장교조가 걸어온 길이 장애인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정부, 비장애인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영향과 도전이 되었음을 해외 학계와 장애인단체들이 주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사회 장애인들의 권리와 사회공헌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은 장애인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근무조건 개선, 평등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사회통합과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9년 7월에 결성되었다. 현재 20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며, 2023년 6월 교육부와의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교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김헌용 장교조 위원장은 “장애인 고용 정책이 당사자들의 주체적인 노동조합 결성과 중앙행정기관과의 단체협약으로 이어진 것은 전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이번 논문 게재로 그간 한국 장애인교원들이 현장에서 고군분투해 온 현실과 이들을 대변하기 위한 장교조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 한편 장교조는 지난 5월 20일 국회 앞에서 「포용적 교원 정책을 위한 7대 핵심 정책 제안서」를 발표하며, 정부가 장애인교원의 임용부터 퇴직까지 전 과정에서의 차별 해소와 지원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본 논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설명
1. 2024년 9월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열린 리즈 국제 장애학 컨퍼런스에서 연구 방법론을 설명하는 장면. "Methodology" 제목 아래 참가자 모집 과정, 인구통계학적 특성, 참여율등 상세 내용이 화면에 표시되어 있으며, 공동 연구자인 김경미 숭실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 같은 컨퍼런스에서 연구 결론을 발표하는 황세광 노스엄브리아대학교 교수. "Conclusion: Key insights and Challenges" 슬라이드에는 장애인교원에 대한 인식증가, 교육부의 차별적 태도와 관행에 대한 도전, 법적·직장 환경 개선 등 주요 연구 결과가 요약되어 있다.
3. 2019년 7월 6일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인호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배경에는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창립총회”현수막이 보인다.
4. 2023년 6월 2일 교육부와 장교조 간 역사적인 단체협약 체결식 기념 사진. 교육부 관계자들과 장교조 임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 2025년 5월 20일 장교조 소속 장애인교원들이 국회앞에서 "새 정부는 「7대 포용적 교원정책」으로 장애인교원 차별 근절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발언하고 잇음. 왼쪽부터 최준혁 조합원, 이준수 전남지부장, 박현진 조합원, 박병찬 경기지부장, 김헌용 위원장, 김태완 대전지부장, 박준범 서울지부장, 편도환 조합원, 이민혁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