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프로필

기본 정보

명칭: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약칭: 장교조)
영문명: Korea Hamkke Union of Disabled Teachers (KHUDT)
설립일: 2019년 7월 6일
현 위원장: 김헌용 (제4대, 임기: 2025.1.1~2026.12.31)
조합원 규모: 약 200명 (2025년 기준)
소재지: 서울특별시 강동구
연락처: 070-4131-3355 / khudt@khudt.net

설립 배경과 역사

장애인교원은 2007학년도부터 시작된 장애인 구분모집 정책으로 학교에 본격적으로 임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대부터 시각장애인 교사 중심의 비공식 모임이 형성되었고, 점차 다양한 장애유형의 교사들이 교류하면서 2019년 7월, 26명의 창립 조합원이 모여 장애인교원으로만 구성된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입니다.

설립 목적

장애인교원의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근무 조건 개선 및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며, 평등한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사회통합과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조직 구성

  • 중앙: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시각장애/경증장애 부위원장, 정책실, 재정국, 소통실 등
  • 지부: 서울, 전남, 대전, 경기 등 4개 지부 운영
  • 상설위원회: 시각장애위원회, 청각장애위원회, 지체장애위원회, 경증장애위원회 등

주요 활동

  1. 교육부와의 단체교섭: 2023년 6월 첫 단체협약 체결
  2. 근무환경 개선: 디지털 접근성, 의사소통 지원, 편의시설, 인사제도 개선
  3. 고충처리: 장애 특성을 고려한 인사 관리, 근로지원인 제도 개선, 문자통역 지원 등
  4. 정책 개발: 장애인교원법 제정 추진, 장애인교원 인사관리 안내서 개발 지원
  5. 조합원 교류: 다양한 장애유형 간 이해 증진, 지부별 모임,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최근 주요 성과

  • 교육부와 단체협약 체결(2023.6.2)
  • 교육부 「장애인교원 인사관리 안내서」 발간 견인(2023.12)
  • 나이스 및 교과용도서 접근성 개선
  • 청각장애인 교원 의사소통 편의 미제공 차별 시정 권고 견인
  • 시도교육청 지역별 근무시간 면제제도 확보

슬로건

"지속 가능한 장교조,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교원"
- 2025년 비전

의의

장교조는 '교육', '장애', '노동'의 교차점에서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구현하는 조직입니다. 계단 대신 경사로를, 엘리베이터 버튼에 양각 숫자를, 비상벨과 함께 점멸 유도등을 설치하는 것처럼 작지만 모두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인미답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교원들의 연대체입니다.


"장애인 교사도 다른 교사와 동등한 교권과 교육자로서의 존엄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계 풍토를 혁신하겠습니다." - 창립선언문 중에서


가입 안내: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조합원 및 후원회원 가입 신청서

🛎️ 국립중앙박물관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 — 김헌용 위원장이 조합원 여러분께 확신을 담아 추천드립니다!

AI 음성으로 듣기 - ElevenLabs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에 새롭게 ‘공간_사이’라는 전시실을 열었습니다. 이 전시실은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있는 조각공예관 청자실과 금속공예실 사이, 말 그대로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한국의 범종 소리를 테마로 두고, 소리와 진동, 빛과 촉감으로 구성된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다감각 체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명 ‘에밀레종’이라는 슬픈 별명으로도 알려진 성덕대왕 신종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심지어 냄새까지 맡아볼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감미로운 음성 해설로, 청각장애인 관람객은 수어 통역사님의 모션 캡처를 통해 제작된 아바타 수어 통역으로 성덕대왕 신종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답게 휠체어나 유아차 접근 역시 당연히 고려되어 있습니다.


청음 의자에 앉아 진동을 느끼고, 저주파를 구현하는 사운드를 듣고, 4미터 높이의 미디어아트 앞에 서 있노라면, ‘소리’라는 추상적인 현상이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지는 묘한 감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 경험은 그저 관람이라기보다는 ‘만남’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교과서에서 추상적으로만 배웠던 범종의 소리가 얼마나 깊고 풍부한지 피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영광스럽게도 이 전시실의 기획 단계에서 자문에 참여했고, 개관 전날 직접 방문해 제안했던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확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마주한 전시실의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공간_사이’는 2023년에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 오감’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예약이나 계획 없이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포용적이고 열린 시도입니다. 특히 이 전시실을 기획하신 학예연구사님께서 “누구라도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한마디에서 ‘공간_사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더욱 선명해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곳을 단순한 쉼의 공간도, 단순한 정보 전달의 공간도 아닌, 소리라는 익숙한 감각을 낯설게 체험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공간으로 느꼈습니다. 교육자로서, 부모로서, 장애 당사자로서 이 공간이 품고 있는 감각과 사유의 깊이에 마음이 닿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족과 함께 주말에 조용히 다녀오셔도 좋고, 🧑‍👩‍👧‍👦

학교 현장학습 장소로도 충분한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무언가를 소리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진동과 영상과 함께 느끼고 해석하고 여운을 남기는 공간. 그 자체로 하나의 교육이고, 하나의 예술적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조합원 여러분께 ‘공간_사이’에서의 시간을 권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가든, 혼자 가든, 그 ‘사이’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관련 기사: 보고, 듣고, 만지고…한국의범종 소리, 색다르게 느껴볼까 - 연합뉴스
👉 관련 전시: 공간 오감

#국립중앙박물관 #공간사이 #문화접근성 #감각전시 #범종

제22대 국회 상반기 교육위 + 장애인 의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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